| 학교마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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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방패 모양은모든 부정 불의에 대한 방어(물리침)를, 십자가 모양은 구원을 상징하고, 자주색바탕은 가톨릭의 상징색으로 순교자의 터전인 숲정이에서 출발한 학교임을 나타내며, 흰색바탕은 성모님의 순결을, 우측하단의 옥잠화를 도안화 한 그림은 순결과 추억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교회의 정신을 살려 '바다의 별'이신 성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사회의 모든 부정과 불의를 물리치고 정의롭게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가는 학교를 상징하는 표현물임.
제작년도 : 1982년/ 도안 : 운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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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직' 이라고 말하기 위해 긍정적인 확신을
경영학을 전공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조직행동론에 따르면, 한 조직의 메커니즘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의 차원은 개인과 팀 그리고 조직구조이다. 개인에 따라, 팀에 따라 그리고 조직구조에 따라 존재하는 이유(미션)가 다르고 나아가야 할 바(비전)가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이 조직이 '좋은 조직'이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 차원에 대해 긍정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개인 차원에서 가질 수 있는 확신은 자존감, 팀 차원에서는 팀웍teamwork, 그리고 조직구조 차원에서는 소속감(혹은 조직충성도)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 차원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있어야 할 터이고, 팀 차원에서는 구성원끼리의 믿음과 연결 관계가 굳건해야 할 것이며, 또한 조직 전체적인 차원으로서는 이러한 내부구성원들이 조직 자체의 목적과 얼마나 부합하느냐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총동창회의 조직 특수성
이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출신학교 졸업생 모두는 개인에 해당되고, 기수별 동기모임은 팀에, 총동창회는 조직구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총동창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동문 개인별 자부심이 우선 내재되어야 하고, 기수 동기별 모임이 활성화되어 믿음과 우정이 돈독하고 그 바탕에서 총동창회가 반듯한 모습으로 상징화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출신 졸업생 개개인이 출중하게 성장해서 학교 명예를 높여 주어야 명문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될 수 있다. 기수별 동기회도 동창 상호 간에 도움을 주고 어려움도 같이하여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시켜 역시 동창이라는 신뢰와 우정이 쌓을 때 자연스럽게 동문의식이 강해지는 것이다. 총동창회에서는 졸업 선후배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동문 상호 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 사회 각계각층에서 연대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보제공과 출신학교 명예 상승에 한 몫을 해야 할 것이다.
-연회비의 중요성-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우리 해성 총동창회는 저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단체이다. 다양한 활동과 사업이 여느 학교에 뒤떨어지지 않고 자부심이 대단한 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보다 활성화되고 지금보다 짜임새 있는 조직이 가동되어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성을 표방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동문 개개인부터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정성의 후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 중의 하나가 1년에 2만원을 납부하는 연회비로 우리 총동문회의 기본적 자산이라 할 수 있겠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세금을 납부하듯이 동문이 된 인연으로 작은 정성의 연회비 납부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해성고 1만 5천여의 졸업생 중 연회비 납부자가 1,000명도 안 된다는 사실은 우리 동문들의 참여의식을 그대로 대변해 주고 있다. 정말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동문들의 관심도가 부끄러운 것이다. 한 사람의 동문의식이 모여 팀웍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체인 동문회가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 공감했으면 좋겠다.
동문회에 열심히 동참하는 몇몇의 임원진들은 시간이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니다. 봉사와 시간희생을 통해 학연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참여여건이 어려운 동문들은 기본의무라도 이행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 기본의무는 우선 연회비 납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작은 정성이지만 참여의식의 시작으로 보기 때문이다.
연회비 납부실적을 보면 기수별로 큰 차이가 난다. 그만큼 개인별 동문의식도 중요하지만 기수별 리더가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큰 변수가 있다. 10회 이전의 대선배들은 소수의 졸업생이지만 납부 율이 30% 이상인데 졸업생 수가 많은 11회 이후 기수는 졸업생 대비 10%도 못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곰곰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총동문회에 힘이 실리도록 개인의 정성을 모아 보자. “나 하나쯤이야” 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부터”라는 실천적 의식으로 전환시켜 동문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가져 보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총동창회의 현 주소-
소속감(所屬感)이란 자신이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고 느끼는 일이라 정의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들은 많은 모임과 관계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으며 살아간다. 그 중에서도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모임이 주종을 이룬다는 것은 주지(周知)의 사실이다. 그만큼 사회생활에서의 학연(學緣)은 무시할 수 없는 한국인의 정서라 할 수 있다. 이렇듯 학연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기능이 바로 총동창회 활동이라 할 수 있다.
학교별 총동창회의 활동상을 보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참석을 강요하지 않아도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는 동창회가 있는가 하면, 일일이 연락하고 강요해도 썰렁한 동창회도 있다. 결국 출신 집단의 경쟁력의 차이에서 오는 이기적 참여 결과라 볼 수 있겠다.
그러면 우리 해성중․고 총동창회는 어느 정도일까? 냉정하게 평가하라면 60점정도(?) 준다면 후하지 않을까 한다. 중․고 졸업생 수 3만5천여 명에서 고등학교는 1만 5천여 명인데 큰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참여율을 보면 200여명이 넘지 않은 것을 볼 때 활성화 되어 있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 해성총동창회는 명문고라 평가되는 몇몇 학교와 비교해 보면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부정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의 활동이나 행사 등을 보면 니름대로 조직화되고 체계화되어 있다고 자부하고 싶다. 몇 년 전 해성장학재단 발족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 열성을 다한 동문들의 후원과 참여율만 보아도 자타가 공인할 정도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동창회의 큰 사업이나 대외적 행사에서는 여타 학교 못지않게 그 단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이 강한 우리 해성 인들이다.
-총동창회에 거는 기대-
그러므로 우리 총동문회는 동문 개인과 기수별 동기회의 잠재된 능력과 힘을 결집해서 강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체로 거듭나야 한다. 특히 총동문회를 진두에서 이끌어 가는 임원진들은 오롯한 동창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매진해야 할 때이다. 그동안 역대 회장단들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노력과 역경을 이겨낸 저력을 바탕으로 동창회의 본연의 취지를 살려나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총동창회를 통해 동문 개개인과 기수동기회에 다양한 정보를 주고 만남의 장을 만들어 동문 상호간의 협력과 우의를 다질 수 있도록 이벤트의 효과를 충분히 발휘해야 될 것이다. 떳떳하고 명실상부한 동문회 활성화를 위한 발전계획과 구체화된 사업이 동문 모두에게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공명정대하고 신뢰감을 심어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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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지역 총동문회장, 수석부회장, 감사 선임 |
 재경지역 총동문회는 2011년 5월2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4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11대 노재영(4회)회장 후임으로 고영훈(7회)동문을 제12대 재경총동문회장으로 선임하고, 수석부회장에 안병조(13회)동문을, 감사에 황호탁(13회), 전성기(17회)동문을 각 선임하였다. 11대 노재영회장은 수석부회장과 총동문회장으로 4년간 재직하면서 재경지역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재경 소식지발행, 재경동문회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재경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재경지역을 활기찬 동문회롤 탈바꿈하게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재경 각 지역은 소모임을 통해서 상호간의 유대강화와 재경 및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후임 고영훈(7회)신임 재경회장은 건양철강(주)대표이사호서 지난 2년간 재경 동문회의 수석부회장을 맏아오다 이번에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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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동문회
전라북도 해성졸업 동문 중 교사들의 모임인 전북교육동문회가 2011년도 집행부로 남화식(3회)전라북도교육연구원장과 송병운(9회.성심여고 교감)총무로 바뀌었다. 전임 김동복(2회, 완주교육장)회장의 정년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또한 산하조직으로서 교감, 장학사, 교장급이상의 모임인 해성교우회동 금년도 새집행부를 구성, 3회 조중배(한별고 교장)과 11회 한진희(순창여중 교장)으로 새출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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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8회 임재식 전 경찰청 차장
"공정을 생명으로 하는 경찰에 평생 몸담다 보니까 동문의 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선후배님들이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 조건없이 서로가 하나되는 해성고 동문, 특히 후배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북경찰청장, 서울경찰청차장, 제주경찰청장, 경찰대학장(치안정감), 경찰청 차장을 지내고 2009년 1월말 경찰을 떠난 임재식 동문(8회)은 "동문들을 못만나지만 연락을 끊지 말고 정기총회 등 모임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2009년 3월부터 수원여대 전임교수로 형법과 경찰학을 가르치고 있는 임 동문은 퇴임전 어떤 사람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임청장의 은혜를 내가 못갚았으니 아들인 네가 대신 갚으라'고 유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 사람이 "반드시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겠다."고 말하자 임동문은 "무슨 일인지 모르나 보답을 받으면 좋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달라"고 말했다. 현직 시절 온화한 성품으로 덕을 쌓았던 임 동문은 업무에 철두철미해 제주경찰청장 시절에는 서울 관악고에 다니던 아들을 제주로 전학시켜 현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범죄를 예방하는 경찰은 보람있는 직업이라는 그는 경찰대학생, 총경 등을 교육시키는 경찰대학장, 일이 많은 경찰청 차장을 대과없이 수행했다. 경찰청장 후보에도 올랐으나 MB정권을 선택을 받지 못한데대해 "순리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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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고원훈-매년 300만원 동창회 발전기금
총동문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해성인의 긍지를 갖고 있는 동문으로 현재 효자동 소재 웨딩캐슬을 운영하고 있다. 웨딩캐슬을 이용하는 많은 동문들에게 크고 작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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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규 총동문회장 ‘디시전 메이킹’ 출간
이형규 총 동문회장이 ‘결정의 과정을 명쾌하게 해주는 스무가지 판단법’이란 부제가 붙은 ‘디시전 메이킹’을 지난 1월 출간했다.
이 회장은 최선의 판단을 내리기 위해 꼭 거쳐야 할 4단계로 몰입, 소통, 통찰, 결단을 꼽았다. 몰입은 판단의 깊이를, 소통은 판단의 넓이를 결정하는 단계다. 통찰은 문제를 입체화해 살피는 것이며 결단은 전 단계를 거친 판단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 회장은 단계별로 5가지씩, 모두 20가지의 판단법을 제시하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를 설명했다. 실제 행정공제회 이사장 시절 주위의 반대에도 투자를 밀어붙였던 ‘태양의 서커스, 퀴담’은 몰입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생각의 시간을 가졌고 그 결과 반대자를 설득시켰다.
이 회장은 28년간 국무총리실 기획수석조정관 등으로 재직했고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행정공제회 이사장(2006~2009)시절에슨 자산을 1조6000억으로 불려 놓았다.
메디치미디어 02-735-3308. 이형규 회장 010-5289-1857.
김종록 작가(17회) 달의 제국 출간
‘소설 풍수’의 작가 김종록 동문(17회)이 6년의 침묵을 깨고 펴낸 소설 ‘달의 제국’.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한 머니게임을 추적하며, 탐욕과 신기루를 좇는 인간 군상들을 그리고 있다.
양력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희귀한 기회인 블루문에 은밀한 축제가 시작된다. 사회 명사들이 모이는 사교클럽 '청담사랑방'에 도가 집안의 후손 우당 선생과 그의 충복인 강남 갑부 한창운, 그들과 함께 시대를 논하고 돈벌이를 하는 멤버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돈을 통해 가진 자들만의 천국이 아닌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천국을 만들고자 하는데…. 이번 소설에서도 동양의 철학서 <주역>에 대한 작가의 풍부한 지식을 엿볼 수 있다. 김종록 동문은 청오 지창룡 박사에게 풍수사상을, 동원 남탁우 선생에게 주역을 배웠다. 한국인의 얼을 소설화하는 데 주력한 작가는 소설 '풍수'를 쓰기 위해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는 물론 말주벌판, 알타이, 홍안령, 바이칼, 히말라야, 카일라스, 세도나 등을 장기간 여행했고 동서양 고전과 천문학, 물리학을 공부했다
영어습득장치 EAD(English Acquisition Device) 주목
4회 이정기 동문의 딸 이나영씨가 유창한 영어회화와 영작을 위한 필독서 ‘영어습득장치 EAD(English Acquisition Device)’를 발간했다.
저자는 벙어리 영어가 아닌 살아있는 원어민 영어 EAD 영어습득장치능 우리의 선생님이고 조기 유학이 필요없는 EAD MP3 영어습득장치는 영어학습의 보배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세계화의 영어교육을 위한 EAD 영어습득장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며 영어가 권력인 이 시대 EAD MP3 CD는 권력이라고 밝혔다.
376쪽. MP3 CD 1장 포함, M&D 출판사. 063-229-0922. 010-6800-3669.
강요식 동문(15회) ‘소셜 리더십’ 출간
강요식 동문(15회)이 소셜미디어시대 신경영 전략서 ‘소셜 리더십’을 출간했다.
강 동문은 “소셜 리더십은 소셜미디어 시대에 자기경영(브랜드관리)과 조직경영(마케팅관리)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셜리더는 소셜환경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개인과 조직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것이 필수다”라고 강조하고 “이 책은 소셜과 리더십에 관심이 모든 독자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된다”고 강조했다.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는 “소셜세상에 눈을 떠보세요. 소셜 세상은 넓고 새로 할 일은 너무 많다. 소셜은 친구맺기를 넘어서 새로운 소통수단이다. 자기의 생각을 올리고, 다른 친구의 말도 경청하고 세상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멋진 연회장이다. ‘소셜 리더십’은 연회장에서 당신이 주인공이 되는 해법을 주고 있다”고 추천했다.
미다스북스 02-322-7802.
조성만열사(18회)평전
'사랑 때문이다" 출간
1980년대 민주를 외치다 스러져갔던 조성만열사의 평전이 그가 세상을 떠난지 20여년 만에 나왔다. 1985년 5월15일 서울대 화학과에 다니던 조성만열사는 서울 명동성당 교육관 옥상에서 할복 투신했다. 당시 그의 나이 스물네살이었다. 신부가 되기를 꿈꿨던 그의 유서에는 한반도 통일, (노태우)정권 퇴진, 서울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요구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조성만 평전 '사랑 때문이다' (오마이북 펴냄)는 조씨가 1980년대 군사독재의 엄혹한 시대를 정면으로 맞서다 죽음을 선택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다. 그의 생애는 광주항쟁-군사독재-반미-6.10 항쟁-87년 대선 등 1980년대 주요 사건의 한복판을 관통하고 있다.
1980년 광주항쟁 당시 고교 1학년이던 조성만열사는 전주 해성고 시절부터 문정현 신부 등과의 교류를 통해 시대의 아픔에 눈을 떴다. 신부가 되고 싶었던 그는 1984년 대학에 입학 하자마자 농민에 대한 관심을 명동성당 청년모임인 가톨릭민속연구회에 가입했다. 또 그해 가울 서울대 자연대 지하서클에 가입했다. 이 모임 선배 중엔 1985년 5월 미문화원 점거 사건의 주역인 함운경, 1986년 반미 자주를 외치며 분신한 김세진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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