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영두 전북교총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승희 기자)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9일 오후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 31대 온영두 회장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에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영구 전북인성교육실천연합 회장(전북주간현대 명예회장), 이경옥 노사발전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총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이승우 30대 전북교총 회장 이임식도 함께 열렸다. 이승우 전 회장에 대해서는 한국교총과 전북교총에서 마련한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온영두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조직역량을 총 결집해 협력과 이해를 통한 교육계의 상생 발전을 지향하겠다”며 “노선과 단체가 다르더라도 정첵적 대안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대하겠다. 부정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토론과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온 회장은 “한국교총에서 전개하고 있는 교사 연금투쟁에도 적극 동참하여 교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살아 있는 교총, 행동하는 교총을 위해 헌신할 것”임을 천명했다.

온 회장은 학생들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교육을 강조하며 “도내 학생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에 관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온 회장은 지난해 11월 17일 실시된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전북교총 선거 선거관련 규정에 의거 무투표 당선되었다.

제31대 온영두 회장은 현재 정읍시 태인면 소재 전북동화중학교 교장이다.

온 회장은 김제 출신으로 하서중학교 교장과 부안교총회장을 역임했다. 전주 해성고, 전북대사대 국어교육과(문학사), 전북대 대학원(문학석사), 우석대 문학박사, 전북대 경영대학원(경영학석사), 원광대학교 경영학박사, 선문대학교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온 당선자의 임기는 3년으로 2018년 1월까지 도내 7000여명의 회원을 대표하게 된다.

(2015년 2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