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도지사가 도청 의전실에서 이형규 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의 미래에 대한 통찰, 더 이상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 소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 그리고 스마트한 일 처리를 당부 드립니다.”

10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이형규 신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도청 공무원들에게 취임 일성으로 소관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감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전북도청 의전실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이 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부지사는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몇년 전 만해도 우리나라 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노키아, 소니가 사라져가고 있다”면서 “이 같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 흐름에 뒤처졌기 때문에 빈곤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창의성과 감성을 살릴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다면 전라북도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 ‘드림 소사이어티’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또 “민선 6기 송하진 지사의 도정이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전북의 비전을 만들어내고 그 비전에 많은 도민이 공감하고, 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지사는 지난 2003년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냈으며, 향후 새만금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분야 업무도 함께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