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전 부안군수의 ‘우반동의 꿈, 경세제민을 열다’출판기념회가 5일 오후 부안컨벤션웨딩홀에서 유성엽 국회의원, 유종근 전 도지사, 김희수 전 도의장, 신환철·유홍렬·정찬홍 도교육감 예비후보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 전 군수는 “우반동은 반계 유형원(1622-1673)선생이 사회계혁의 꿈을 경세제민의 반계수록을 쓴 지명으로 조상들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경제가 아니라 백성을 살리는 경제여야 한다며 부안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민을 이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특히 저자는 “부안의 산,들,바다,역사,문화자산은 부안군민 모두의 공공유산으로 특정 개인이나 특정 기업체가 독점해서는 안된다”면서 “자본과 대기업의 이윤만 추구하는 경제가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주인이 공유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만드는 자치를 공유하는 공유자치경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씨는 “평생 교육자이신 아버님과 창씨개명을 반대하며 일제에 항거하신 독립유공자 할아버의 정신을 이어받아 올곧고 올바른 생각으로 지역주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고 강조했다.

이병학씨는 부안군수, 전북도의회의원, 부안군의원을 지냈으며 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