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해성중고 제21대 총동창회장에 이행욱(4회)동문이 선출됐다.

해성중고 총동창회는 5일 오후 6시 30분 해성고 강당 2층 회의실서 임시총회를 열고, 참석 인원 만장일치로 이행욱 동문을 총동창회장에 추대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4만여 회원의 단합을 꾀하고, 동창회 발전을 이끌게 된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반세기 역사에 빛나는 해성중·고는 그 동안 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사회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했다”며 “해성인의 긍지를 이어갈 벅차고 행복한 여정에 감히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먼 길 떠나는 기러기는 홀로 가지 않는다”면서 “모교발전과 후배양성에 모든 동문들이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 줄포 출생으로 전주북중과 해성고, 조선대 기계공학과, 원광대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이 회장은 삼례공고와 전북기계공고 등에서 30여년 동안 교편을 잡았다. 다양한 사회활동에 태도가 겸손해 동창회 발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